경제·금융

삼성 '글로벌 디지털 로드쇼' 연다

뉴욕·파리등 4대도시서 10월중순부터 한달간삼성전자가 브랜드 파워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10월 중순부터 한달 가량 세계 주요시장에서 '글로벌 디지털 로드쇼'를 연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자사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세계 34위(가치 83억달러)로 올라서면서 중저가 업체라는 인식에서 탈피,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 로드쇼가 열리는 곳은 뉴욕, 파리, 싱가포르, 베이징 등 4대 도시로 지펠냉장고, 에어컨, PDP TV 등 고급ㆍ고가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등 50여개 디지털 신제품이 전시된다. 로드쇼에는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 진대제 사장 등 사업부문별 사장단이 대거 참석, 현장에서 직접 제품 판매와 대리점 계약 등을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및 올림픽 등을 통한 꾸준한 마케팅 효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이를 제품 판매와 연계시키기로 했다"면서 "로드쇼 기간에 세계 석학들을 초청, 디지털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대한 설명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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