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폴리실리콘 사업' 동양제철화학 진출

국내선 처음…2,500억투자 2008년 공장 완공

동양제철화학이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Poly Crystal Silicon) 사업에 진출한다. 동양제철화학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웨이퍼와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솔라셀(solar cell)을 만드는 필수 원료인 폴리실리콘 투자를 결정했다. 신사업 투자규모는 모두 2,500억원으로 올 하반기에 연산 3,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폴리실리콘 공장을 착공해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장부지는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1월 세계 3위의 카본블랙 생산업체인 컬럼비안케미컬을 인수하는 등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진출한 폴리실리콘 사업과 반도체ㆍLCD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현재 일부 외국사만 생산하고 있어 국내 수요업체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존 에너지 자원의 가격 상승과 환경문제의 대두로 태양광 산업은 대체에너지 중에서 가장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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