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는 '2006 서울사랑시민상 여성부문' 시상식을 7일 오후2시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이 상은 양성평등ㆍ사회참여ㆍ경제활동ㆍ보육ㆍ건강가정 등의 분야에서 본상 2명, 장려상 2명 등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본상을 받게 된 권오희(52)씨는 베들레헴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들을 위해 24시간 보육을 실시해 그 열의를 높게 평가받았다. 유남숙(68)씨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중구지부 고문으로서 전화상담 등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양성평등을 위한 가족법 개정 및 호주폐지운동에 앞장서왔다. 또 장려상은 여성장애인 인권보호와 빈곤여성, 한부모 가족 지원에 힘쓴 양인숙(49)씨와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에게 문화적 체험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는 '금천 동화 읽는 어른모임 함박웃음'이 각각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