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발목

어닝효과에 힘입어 잘 나가던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종합지수는 39.81포인트(0.38%)하락한 1만498을 기록하며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500지수는 7.72포인트(0.69%)떨어진 1,106.12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23.69포인트(1.04%)하락한 2, 264.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 상무부가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내구재 주문 감소는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며 감소폭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컸다. 베이지북에 나타난 지역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판단도 시장의 약세를 부채질 했다. 베이지북에서 연방준비은행들은 12개 지역 경제가 ‘대부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속도는 완만하며 일부 지역은 최근 성장세가 멈추거나 둔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2위 상업용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1% 감소한 7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잉의 주가는 1.8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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