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中 수산전문가회의 오늘 베이징서 개최

한·중어협 정식발효를 위한 양국간 협상이 본격화된다.해양수산부는 17일 한국과 중국이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양국 수산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향후 어업협정 발효에 대비해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의 입어조건 결정에 중요한 근거가 되는 양국 조업상황과 어업허가제도 및 어업별 규제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에 앞서 양국은 수산당국간 회의(1월말)와 외교당국자간 회담(3월중순)을 잇따라열어 양쯔(揚子)강 수역에서의 한국어선 조업문제와 어획통계 마련 등 양국 어업협정(98년11월 가서명)발효와 관련된 현안을 논의했으나 양국간 입장차이를 완전히 좁히지 못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이번 전문가회의에 이어 7월께 양국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수산당국간 고위급회담을 열어 현안에 대한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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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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