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호영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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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딘 골프(대표 선호영)는 50대 중반 골프마니아 부부의 남 다른 발상에서 비롯된 기업이다. 선호영 대표와 남편인 김원규 ㈜천일정기 사장이 레슨프로들이 스웨이 방지를 위해 발바닥에 나무 판을 깔고 볼을 치도록 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을 개발하고 회사를 세웠던 것.
스윙을 하는 동안 몸과 머리의 축이 좌우로 움직이는 스웨이와 헤드업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성 골프화인 것이다. 스웨이와 헤드업은 아마추어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습관으로 볼의 방향과 비거리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다.
이 악습을 없애주는 볼딘 골프화의 비밀은 신발 안창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패드를 내장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양 발바닥 바깥쪽을 높게 함으로써 스윙 때 일어나기 쉬운 몸의 좌우 쏠림과 스윙 축의 무너짐을 막는 원리다.
에어패드는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펌프로 자신의 스웨이나 헤드업 정도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선 대표는 이 제품의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로 발명특허를 받았고 지난 2004년 7월 여성발명가협회로부터 발명상을 받기도 했다.
볼딘 골프화의 또 다른 특징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스파이크의 위치와 수를 최적으로 배치해 스윙 때 발바닥이 밀리는 일이 없도록 했다는 점. 자동차의 광폭 타이어에서 착안, 바닥 면을 최대한 넓게 함으로써 안정된 스탠스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소재도 최고급 수준이다. 외피는 방수코팅 소재를 사용하는 대다수 제품과 달리 완전 방수 가죽을 사용했고, 신발 안쪽은 땀 흡수가 빠른 천연가죽으로 만들어 쾌적함을 유지시킨다.
바닥에는 항균, 방취, 방충 기능이 뛰어난 최고급 은사원단을 썼다. 품질과 디자인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지향하는 볼딘 골프는 전국 각 도에 1 개씩의 총판을 두는 등 유통시스템 강화에도 나서 앞서 가고 오래 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볼딘 골프는 코엑스에서 오는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골프쇼 2006’에 참가할 예정이다. (02)303-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