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관위, 선거비상체제 돌입

16일부터 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투표절차 등 안내<br>17일까지 후보 등록…손지열 선관위장 "공명선거" 호소

중앙선관위는 16일부터 후보등록 등 5ㆍ31 지방선거가 본격화됨에 따라 ‘선거관리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손지열 선관위원장이 15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공명선거를 호소했으며 이날부터 지방선거 전산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선거정보, 투표절차 안내 등의 지방선거 관련 각종 정보 제공을 본격화하는 등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 선관위는 특히 4개월여의 작업 끝에 완성한 ‘제4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관리 프로그램’(NECIS)을 통해 기초자료, 후보자 등록, 선거비용, 선거운동, 당선인관리, 투ㆍ개표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후보자 및 유권자들에게 원활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은 16일~17일 양일간 실시되며 광역단체장과 비례대표 광역의원은 16개 시도 선관위에,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은 250개 구ㆍ시ㆍ군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한다. 선관위는 각 시ㆍ도, 시ㆍ군ㆍ구 선관위에서 컴퓨터를 통해 입력되는 후보자 정보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공개돼 유권자들의 열람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버 용량을 확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예비 설비도 마련키로 했다. 올 지방선거에는 지방의원 유급화와 정치신인의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3회 지방선거에 비해 10% 정도 늘어난 1만1,000여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후보 등록자들은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재산제ㆍ소득세ㆍ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등의 서류 외에도 학력 시비를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학력증명서도 이번에 새롭게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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