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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이 최근 철근 수요 회복에 힘입어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 또 부실사업으로 평가받던 태양광 사업도 이미 정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축 착공면적이 지난해 하반기 19% 증가하면서 철근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착공면적 증가는 미분양 아파트 감소와 전세난 등에서 나타나는 주택공급 부족분을 메우려는 분위기에서 나왔다. 미분양가구는 영남권 등 지방 중심으로 지난 2010년 10만가구에서 지난해 말에는 6만가구로 감소했다.
태양광 등 부실사업을 미리 정리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은 2007년에 1,000억원을 투자해 박막형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지만 연간 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결국 지난해 말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올해는 박막형 투자사업을 정리해 20억원을 남길 계획이다.
또 2009년에 규모 확대한 단조사업도 그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하는 등 안정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강은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4,343억원의 6배, 주당순자산 76,510원의 0.3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