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거' 손흥민(23·레버쿠젠)과 구자철(26·마인츠)이 이번주 말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18일 오후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노버와의 독일프로축구 29라운드 홈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지난 11일 마인츠 원정에서 리그 11호 골이자 시즌 17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화끈한 득점포가 기대된다. 하노버는 전체 18개 구단 중 15위(레버쿠젠은 4위)의 하위권 팀인데다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원정에서 골을 넣었던 상대다. 손흥민은 2골만 보태면 차범근이 갖고 있는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하노버전에서 대기록이 완성될 수도 있다.
구자철도 연속 골을 위해 같은 시각 프라이부르크 원정에 나선다. 11일 손흥민과의 맞대결에서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시즌 3·4호 골을 만들었다. 기성용(26)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는 18일 오후11시 레스터시티 원정을 치른다. 기성용은 올 시즌 7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