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양 대곡역에 2016년까지 복합환승센터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 일대가 새로운 교통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2016년까지 대곡역에 연면적 26만1,000여㎡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의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0억원의 조사설계비와, 환승시설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된다. 복합환승센터에는 업무ㆍ상업ㆍ문화ㆍ주거 시설 등이 들어선다.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복선전철의 환승역인 대곡역이 교통의 중심지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대곡역은 특히 2016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19.6㎞) 복선전철과 연결될 뿐 아니라 내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동탄(78.8㎞) 광역급행철도(GTX)가 통과한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돼 항공교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인근 행신역에서는 KTX도 갈아탈 수 있다. 도로 교통도 우수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주변을 지나가고 자유로, 제2자유로와도 가깝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이 결집하는 대곡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이 일대가 새로운 형태의 도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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