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대비 85전 오른 1,074원3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하면서 보합인 1,073원50전에 출발했다.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양적완화가 유지될 전망이 우세하지만, 동시에 안전통화 선호심리도 상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전일과 마찬가지로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전에 발표되는 호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올 경우 원화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은 환율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