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경련 ‘컬처 펀드’ 조성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문화 산업을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이끌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 정부ㆍ은행과 공동으로 `컬처 펀드(가칭)`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경련은 29일 이업종협력포럼을 열고, 문화산업의 육성과 유비쿼터스 환경 아래서의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문화사업은 신세대 고용 창출 효과가 높아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ㆍ문화컨설팅 업체인 매버릭파트너의 정효경 대표는 “문화 산업 육성을 위해 제도권 금융인 은행 자본이 문화ㆍ컨텐츠 펀드 조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와 재계도 이 펀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아울러 “제작비에 대한 조세 감면 혜택이 외국 회사에만 인정되고 있다”며 “국내 회사들에게도 동일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범식 현대석유화학 사장, 오상수 만도 사장, 이종휘 우리은행 등 30여명과 문화관광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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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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