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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쌀쌀한 요즘 '신종플루' 조심

큰 일교차에 면역력 떨어져 감염 우려<br>벌써부터 추석 연휴 '신종플루 대란' 공포

SetSectionName(); 아침·저녁 쌀쌀한 요즘 '신종플루' 조심 큰 일교차에 면역력 떨어져 감염 우려벌써부터 추석 연휴 '신종플루 대란' 공포 송대웅 의학전문 기자 sdw@sed.co.kr 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감염확진 발생자 수가 적극적인 치료제 투여로 최근 큰 폭으로 줄고 있지만 큰 일교차로 감염 우려가 커져 주의가 당부된다. 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796명이다. 이중 병원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는 3명이며 자택에서 격리 치료하는 환자는 1,793명으로 파악됐다. 다만 보건당국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투약 지침을 완화한 후 확진환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이 8월24~31일 신종플루 환자 동향을 파악한 결과 하루 확진환자 수가 257명을 기록했던 28일 이후 29일 106명, 30일 80명, 31일 58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항바이러스 투약 지침을 바꾸면서 감염의심 환자에게 검사 없이 곧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있으며 손씻기 생활화 등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도 "학교가 개학한 상황이고 잠복기간(7일)을 감안할 때 앞으로 1~2주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증가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하루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차가 10~15도가량으로 일교차가 극심해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 증식이 쉬워져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웰빙센터 원장은 "높은 일교차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습도가 줄어 건조한 공기에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체온관리에 신경을 쓰고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에서 손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공장소에 다녀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오미자ㆍ계피ㆍ모과차 등 한방차를 자주 먹는 것도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때 감염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공포를 틈타 해외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가 불법 거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는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 인터넷 거래가 금지돼 있으며 인터넷으로 거래되는 의약품은 위조 가능성이 있고 안전성과 유효성도 담보할 수 없다"며 불법 사이트를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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