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22일 문화방송(MBC) 주최 제15대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 『1인정당, 인물정당시대를 마감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큰 그릇으로서의 국민정당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전지사는 또 『기존 정당은 내부개혁 없이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며 『새 정당은 자발적으로 여러 계층이 참여하고 밑에서부터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향식 민주정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지사는 현 경제위기와 관련, 『정책만이 파탄의 위기가 아니며 정치적 리더십을 제 때 펼치고 과학적인 토대 아래 입법과 예산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전지사는 남북문제와 관련, 『북한이 스스로 변화하든지 붕괴하든지는 북한 지도부의 선택에 달려있다』면서 『통일은 비정치적인 분야부터 문호를 개방하면서 북한이 고립과 폐쇄가 아니라 개혁과 개방의 길로 방향을 틀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온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