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습기 등 제품 성수기를 맞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ㆍ4분기 실적 예상은.
A. 제습기 시장이 커지면서 2ㆍ4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이익률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5월부터 홈쇼핑 등에서 제습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구매가 어려웠던 소비자들의 학습효과 때문에 5월부터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Q. 올해 제습기 판매 목표 및 전략은.
A.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한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내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습기에 대한 카테고리 설정 자체가 되지 않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못했지만 올해에는 정상급 모델을 기용해 TV 광고도 하고 있다. 최고의 광고 모델을 기용해 최고의 브랜드로 만드는 게 목표다. 또 기존 양판점과 자체 대리점 외에도 대형 마트와 홈쇼핑 등 판매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Q. 제습기 시장에 삼성, LG, 코웨이, 리홈쿠첸 등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A. 수출을 통해 쌓은 제품 기술력과 가정용 6리터부터 산업용 120리터까지의 다양한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망도 다각화 하고 있고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어 국내 점유율 1위 자리는 충분히 지킬 수 있다.
Q. 전체 매출에서 제품과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A.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제품이 60%, 부품이 40%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제품 비중이 부품 비중을 넘어섰다. 올해에는 제품 80%, 부품 20%로 제품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제품 비중이 확대될수록 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익구조도 개선되기 때문이다.
Q. 열교환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열 히트 펌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은.
A. 가격 경쟁력이 높은 시장으로 위닉스는 제품 우수성과 AS를 통해 경쟁을 하고 있고 현재 시장에서 안정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부품 라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정비가 들지 않는다. 아직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 가치를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