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이녹스에 대해 경쟁력 강화로 소재업체로서 재평가 받을 시점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박종운 연구원은 “2분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5%, 23% 증가한 370억원, 60억원이 전망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매출은 5월부터 동사 주요고객의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로 FPCB 소재부문에서 본격적인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소재가 수율 향상에 의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일본 경쟁업체들이 지진 피해와 고객들의 경쟁력 약화로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동사는 신공장 이전으로 공정 효율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소재는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2012년은 동사가 소재업체로서 자리매김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