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銀 작년 순익 크게 늘어 5,244억

"엉업외이익 증가 영향"

외환은행은 이날 2004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6조5,232억원, 영업이익 4,558억원, 당기순이익 5,2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3년 2,1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7,35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운영을 개선한데다 효율성이 낮았던 신용카드 사업 등 여신운용 부문에서 대손충담금 적립 규모가 줄어들며 영업외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실적호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에는 미국 현지 법인인 퍼시픽유니온뱅크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1,870억원도 포함돼 있다. 한편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돼 고정 이하 여신비율과 연체대출금 비율이 6월 말 현재 각각 3.33%, 2.38%에서 1.79%, 1.78%로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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