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사실상의 실업률을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고용보조지표는 10.1%에 달했다. 지난달 공식 실업률이 3.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배가 넘는 것이다.
고용보조지표는 공식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구직 단념자 같은 잠재구직자와 주부 등 취업을 원하지만 직장을 못 잡은 잠재취업 가능자,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 근로자인 시간관련 가취업가능자 등을 포함한 수치다.
인원수로 보면 △공식 실업자 85만8,000명 △아르바이트 등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가 31만3,000명 △주부 등 취업을 원하는 잠재취업가능자 4만3,000명 △구직포기자를 포함한 잠재구직자 166만1,000명 등이다.
한편 10월 공식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올라간 3.2%였고 15~29세의 청년 실업률도 8.0%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