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새정치연합은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인 기초연금법 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면서 “지도부와 강경파가 마음을 모으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을 더 답답하게 하고 있으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어르신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기초연금) 절충안을 (새정치연합은) 거부할 명분이 없다. 더 이상 갑론을박은 어르신들에게 도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종범 정책위부의장 역시 “기초연금이야말로 이념 대립의 대상, 진영 논리의 대상, 그리고 정쟁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하루라도 빨리 더 드리고자 하는 취지다”며 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5월 2일에는 기초연금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