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 커피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커피보다 진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은 카페인 함량이 훨씬 많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미국 전역의 커피를 표본으로 자체 실험한 결과 스 타벅스나 글로리아 진스 등 커피전문점의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함량이 세븐일레븐커피보다 56%, 던킨 도너츠커피보다 29% 많았다고 보도했다. 스 타벅스의 경우 카페인 함량도 상당히 높아 16온스짜리 ‘그란데’ 사이즈(약 473㎖) 하우스 블렌드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양은 223㎎으로 슈퍼마 켓에서 파는 P&G의 가정용 커피 브랜드 ‘폴저스’에 들어 있는 카페인 함 량(170㎎)보다 매우 많았다.
여러 연구 결과 일정 분량 이상의 카페인은 두통이나 현기증, 집중장애 등 금단증상을 낳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여러 요소에 의해 좌우되지만 우선 커피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커피 콩을 오래 볶을수록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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