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농심 “잡곡밥제품으로 즉석밥 시장 공략”

신제품 ‘햅쌀밥 귀리밥’. ‘햅쌀밥 오현미밥’ 출시


신제품 ‘햅쌀밥 귀리밥’. ‘햅쌀밥 오현미밥’ 출시

농심이 귀리와 현미를 담은 잡곡밥 제품으로 즉석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로 만든 즉석밥 제품 ‘햅쌀밥 귀리밥’과 국내산 현미5종((적현미, 찰현미, 녹현미, 흑현미, 메현미)을 담은 ‘햅쌀밥 오(五)현미밥’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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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경기도에서 재배한 고급 쌀인 고시히카리쌀을 사용했고 영양과 맛을 함께 잡았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웰빙 트렌드에 따라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잡곡밥 제품을 앞세워 내년도 즉석밥 시장 점유율을 30% 가량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약 1,390억원대로 이 중 잡곡밥제품 시장이 3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나 올해 1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기업별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64.4%)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뚜기(23.5%), 농심(7.9%), 동원F&B(2.9%) 등의 업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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