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퇴 선언 프로야구 김동주, 복귀 의사 표명

지난달 전격 은퇴를 선언했던 프로야구 두산의 `간판 타자' 김동주(28)가 복귀 의사를 내비쳐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주는 26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자신의 팬카페 `네버엔딩 동주 스토리(http://cafe.daum.net/misterkim)'를 통해 "드디어 운동을 시작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멋진 모습으로 복귀하려 한다"며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정말 미친 듯이 운동만하겠다. 목표가 하나 생겼다. 최고 몸값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19일 김태룡 두산 운영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몸과 마음이 힘들어야구를 그만 두겠다"고 밝힌 뒤 잠적했다. 배명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선수로 이름을 떨치다 지난 98년 OB 유니폼을 입고프로에 입문한 김동주는 지난해 타격왕(타율 0.342)에 오르며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는 등 화려한 시즌을 보냈으나 올해는 부상 여파 속에 19홈런 등 타율 0.286, 76타점에 그쳤다. 이와 관련, 두산 관계자는 "김동주가 그라운드에 돌아오도록 설득하고 있으나 아직 복귀와 관련한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