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단기간 주가가 급락하면서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어서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1,000원(전일종가 3만2,800원)을 제시했다.
오승규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여천NCC, 한화L&C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신수종 사업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전망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한화케미칼의 2011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4조505억원, 영업이익 5,721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6%. 17.8% 증가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업황호조에 따른 단가상승으로 유화사업이 전년대비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회복에 따른 가성소다 가격상승 등으로 화성사업 역시 전년대비 17%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화케미칼 주가는 중국긴축 정책 시행에 따른 수요 위축 및 유가급등 우려로 단기간 가파르게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단기저점 국면으로 저가매수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