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휴맥스홀딩스, 자회사 실적호전ㆍ신규상장…지분가치 부각-교보증권

휴맥스홀딩스가 자회사의 실적턴어라운드와 손자회사의 신규상장으로 지분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휴맥스홀딩스는 자회사인 휴맥스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손자회사인 알티캐스트가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장부가치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57배 수준으로 주요 지주회사 평균 PBR 0.82배보다 저평가 돼 있다”며 “알티캐스트 상장가치를 감안하면 밸류는 더 낮아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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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홀딩스는 휴맥스, 휴맥스아이앤씨, 건인투자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순수 지주회사다. 이중 지분 33.6%를 보유하고 있는 휴맥스는 세계 5위 셋톱박스 업체로 올해 매출액이 17.2%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2.8% 증가한 500억으로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한 바 있다.

심 연구원은 “휴맥스는 중동, 남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영국과 미국의 선두권 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 중”이라며 “특히 3,200억원 규모로 납품하고 있는 최대 매출처인 다이렉트TV보다 가입자가 많은 미국 1위 케이블사업자인 컴캐스트에 대한 납품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또 “자회사 건인투자(지분율 61%)를 통해 알티캐스트(지분율 47%)를 손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알티캐스트는 디지털 데이터방송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양방향 디지털 TV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티캐스트는 매출액 성장율이 20% 이상 높고 영업이익률 또한 20% 이상으로 높아 상장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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