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李埈鎔) 대림산업 회장과 키스 린세 몬텔사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양사가 50대50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신설 회사는 전남 여천석유화학단지에 공장을 두고 기존 대림의 연간 생산량 40만T에다 한화에서 넘겨받는 설비의 생산량 13만T을 합쳐 연간 53만T의 PP를 생산, 아시아 최대의 PP업체가 된다.
양사는 몬텔의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1억달러 수준인 것으로알려졌다.
몬텔사는 로열더치셸사의 자회사로서 연간 400만T의 PP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PP 제조회사로서 최근에는 유럽 2위의 폴리에틸렌 회사인 엘레낙사와 PP 회사인 타고르사와의 합병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번 합작이 대림의 마케팅 능력과 몬텔의 선진기술을 접목해 연간230억원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