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피스톤 링, 실린더 라이너 등을 생산하는 유성기업은 지난해 자동차 수요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 98년의 599억원보다 40.9% 늘어난 8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72%, 823% 증가한 85억원,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유성기업은 현재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캠 샤프트에 대한 기술개발에도 성공해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을 시작했다. 이와관련, 그동안 캠 샤프트는 완성차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생산해 왔는데, 유성기업이 이를 대체 공급함으로써 상당한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유성기업은 특히 모든 부품의 GM 직수출을 추진중인데, 올해중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유성기업은 현재 아산에 3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중이어서 올해안으로 부천공장을 매각할 가능성이 큰데, 매각차익이 약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