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가톨릭 신자를 상대로 하는 주례 일반 알현에서 실업문제는 “사회 정의 범주를 벗어난 경제적인 사고” 때문에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일하는 건 존엄의 기본”임을 강조하고 “여러 나라에서 겪는 노동시장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 정의를 벗어난 이기적인 이윤 추구를 토대로 한 세상의 경제 관념 탓에 종종 실업에 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황은 재정위기 여파로 기록적인 실업률에 시달리는 유로권 실업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