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실직자 위한 ‘사회정의’ 실현” 촉구

노동절 맞아 각국에 고용 창출 노력 당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각국 지도자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가톨릭 신자를 상대로 하는 주례 일반 알현에서 실업문제는 “사회 정의 범주를 벗어난 경제적인 사고” 때문에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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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일하는 건 존엄의 기본”임을 강조하고 “여러 나라에서 겪는 노동시장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 정의를 벗어난 이기적인 이윤 추구를 토대로 한 세상의 경제 관념 탓에 종종 실업에 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황은 재정위기 여파로 기록적인 실업률에 시달리는 유로권 실업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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