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 주요제품 로컬가격 인하/내년부터 2.5∼7.4%

◎후판 톤당 384달러로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최근 우리나라 수출주력제품의 가격하락과 수출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후판 및 도금강판, 주물선 등 주요제품의 로컬가격(수출용 원자재로 공급되는 철강재 가격)을 97년 1·4분기 계약분부터 2.5%에서 최고 7.4%까지 인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포철이 국내 수출업체에 공급하는 내년 1·4분기 주요 철강제품 로컬가격은 후판의 경우 올 4·4분기보다 톤당 10달러 내린 3백84달러, 전기도금강판과 열연도금강판은 각각 15달러 인하된 5백30달러와 4백55달러로 조정됐다. 전기강판은 방향성제품의 경우 1백10달러 하락한 1천3백80달러, 무방향성은 40달러 내린 6백달러, 석도원판은 20달러 인하된 5백15달러, 주물선은 5달러 내린 1백61달러로 각각 결정됐다. 포철은 이번 로컬가격 인하를 포함해 올들어 모두 5차례에 걸쳐 거의 전제품에 대한 로컬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경기침체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포철의 주요제품 로컬가격은 열연코일의 경우 올초대비 11.4%, 후판은 6.3%, 선재는 7.7%, 냉연은 8%, 스테인리스(열연)는 4.5% 각각 인하됐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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