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소아마비 등 장애인 20명을 전화교환원으로 채용키로 했다.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점포 74명의 전화교환원중 결원이 생기는 20명을 4∼6급 장애인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본점에서 결원이 생긴 두 자리를 장애인으로 뽑기 위해 면접을 실시 중이며 내주중 선발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의 장애인 채용 확대방침은 9월18일 광주점 개점에 맞춰 채용한 4명의 장애인의 근무태도가 성실하다는 소문이 퍼지자 李仁源 사장이 전점포에 장애인 채용을확대할 것을 지시한 데 따라 세워졌다는 후문이다.
롯데에 장애인을 추천해주는 업체는 사무직원 알선업체인 인터코리아.
인터코리아는 장애인공단에서 추천받은 4명의 장애인을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보내준 데 이어 20명의 장애인도 모두 책임지기로 했다.
인터코리아 姜聲默 주임은 “일반인보다도 장애인들의 근무태도가 성실하고 업무에도 적극적이어서 한국통신에서는 벌써 작년부터 장애인들을 재택 전화교환원으로 채용해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