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창업경영인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MPK그룹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종합외식기업 도약 잰걸음

지난 3월 미스터피자 중국 상하이 1호점 개점식에 정우현(왼쪽부터 여덟번째) 회장을 비롯한 중국 현지 기업인들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MPK그룹

문영주 대표


MPK그룹은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을 선포한 글로벌 종합외식업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피자전문점 '미스터피자', 수제머핀&커피 전문점 '마노핀',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이화여대 앞에 미스터피자 1호점을 오픈 한 후 300% 원칙이라는 레시피의 차별화를 통해 다국적 기업의 피자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국내 피자업계 1위로 올라섰다.


피자 브랜드와 함께 2006년에 제시카치킨을, 2008년에는 마노핀을 각각 론칭해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2009년 피자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미스터피자에서 MPK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MPK그룹은 지난 2000년 베이징에 첫 해외 점포를 개설하며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수 년 내 1,000개 이상의 중국매장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10년 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중국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성공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미스터피자는 올 3월에 중국 상하이 1호점인 푸저우루점 오픈을 시작으로 4월 말 완다광챵점, 5월에 홍커우롱즈멍점을 개점했으며 이달에 푸동따무즈광챵점을 오픈하기로 하는 등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남동부지방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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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는 최근 중국인들이 피자에 대한 취식욕구가 확산되고 있어 지금이 사업을 펼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제대로 된 명품피자에 대한 중국인들의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 및 합자를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거대 그룹 CEO가 미스터피자 서울 본사를 방문해 자신들을 소개하며 합자를 제안해 와 현재 실무단에서 협의 중에 있다.

또 미스터피자는 중국에서 근무할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중국인 유학생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현지 출점 때 매장 매니저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서비스 수준이 국내에 비해 다소 낮은 중국에서도 국내에서 운영하는 고객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이에 발맞춰 최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강한 의지를 담은 광고를 내걸었다. 입국로에 'Welcome to Mr.Pizza's country!', 출국로에는 'See you in your country'라는 카피의 광고를 통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홍보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문영주 MPK그룹 대표이사는 "이미 글로벌 피자업체들이 중국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한류열풍에 힘입은 미스터피자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며 "최근 오픈한 매장들의 매출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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