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익률게임 고수들 뭉쳤다

증권사 실전투자대회 1위 경력 3명 '나눔투자자문' 설립<br>박진섭 대표 "소액투자도 자문"


수익률게임 고수들 뭉쳤다 증권사 실전투자대회 1위 경력 3명 '나눔투자자문' 설립박진섭 대표 "소액투자도 자문"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각 증권사들의 수익률게임에서 1등을 한 주식 고수들이 모여 ‘나눔투자자문’이라는 투자자문사를 설립한다. 25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이들 고수들은 증권사의 실전투자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수상 이후 각각 펀드매니저, 증권사 지점영업, 전업투자자 등의 길을 걷다가 이번에 자문사를 차리게 됐다. 이미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투자자문사 승인도 받았다. 우선 대표를 맡게 되는 박진섭씨는 전업투자자로서 지난 2005년 한화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의 실전투자대회에 참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한 뒤 2006년 동양종금증권에 스카우트돼 1년여 동안 지점에서 40억원 가량의 자금을 관리했다. 유수민 이사는 2003년 동원증권와이즈클럽실전투자대회와 2004년 동양종금증권 영파워랠리실전투자대회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까지 동양종금증권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또 김동일 이사는 2000~2004년에 SK증권, 메리츠증권, LG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각각 네 번이나 우승한 고수이며 지금까지 전업투자자로 활동해왔다. 나눔투자자문은 이들 외에 이번 주에 증권사 수익률게임 우승자 2명을 영입하는 한편 추가로 우승자들을 뽑기로 했다. 이들은 투자기준과 관련해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막론하고 저평가 주식에 3년이상 투자하는 가치투자 30%, 코스피 시황에 연동하는 대형주 투자 30%, 단기모멘텀 투자 30%, 현금보유 10%의 원칙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수익률 게임 당시에는 주로 세력주를 공략해 2개월여의 대회기간 700~1,200%의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으나 앞으로는 수익률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박진섭 대표는 “기존 법인이나 부자들로부터 1억 이상씩의 자금을 받아 자문하고 1,000만원 단위의 소액투자에 대해서도 자문하는 등 자문의 대중화를 꾀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는 대세상승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 영업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3/25 16:1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