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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삼관경주 최후의 승자는

서울경마 19일 농식품부장관배

올해 국산 최고 3세마를 가리는 삼관경주의 마지막 레이스 제15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가 19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4월 KRA컵 마일, 5월 코리안더비에 이어 이번까지 3개 삼관경주의 종합성적 1위에 오르는 3세마는 7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5세부터는 종마로 변신하게 된다. 이번 경주에서는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순서를 바꿔가며 각각 1, 3위와 3, 1위를 차지했던 렛츠런파크 부경 소속의 '라팔'과 '영천에이스'가 뜨거운 라이벌전을 펼친다.


라팔(부경·레이팅 91)은 선행·선입·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한 자유형 경주마로 지난해 브리더스컵 2위에 이어 올해 KRA컵 마일 1위, 코리안더비 3위를 기록했다. 안정된 기량에다 큰 경주에 강한 면모도 갖췄다. 통산 9전 5승, 2위 2회(승률 55.6%, 복승률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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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이스(부경·레이팅 93)는 KRA컵 마일 3위,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라팔과 맞섰다. 특히 코리안더비에서는 뚜렷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형적인 추입마여서 이번 장거리 경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전 4승, 2위 3회(승률 44.4%, 복승률 77.8%).

돌아온현표(부경·레이팅 90)는 선입형 자유마로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과 올해 KRA컵 마일 2위를 차지한 강자다. 다만 코리안더비에서 5위에 그쳐 늘어난 경주거리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8전 5승, 2위 2회(승률 62.5%, 복승률 87.5%).

대군황(서울·레이팅 91)은 총 9마리 중 2마리만 나서는 서울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달린다. 영천에이스와 같이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선입형 자유마다. 코리안더비에서 4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8전 5승, 2위 2회(승률 62.5%, 복승률 87.5%).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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