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부경·레이팅 91)은 선행·선입·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한 자유형 경주마로 지난해 브리더스컵 2위에 이어 올해 KRA컵 마일 1위, 코리안더비 3위를 기록했다. 안정된 기량에다 큰 경주에 강한 면모도 갖췄다. 통산 9전 5승, 2위 2회(승률 55.6%, 복승률 77.8%).
영천에이스(부경·레이팅 93)는 KRA컵 마일 3위,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라팔과 맞섰다. 특히 코리안더비에서는 뚜렷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형적인 추입마여서 이번 장거리 경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전 4승, 2위 3회(승률 44.4%, 복승률 77.8%).
돌아온현표(부경·레이팅 90)는 선입형 자유마로 지난해 브리더스컵 우승과 올해 KRA컵 마일 2위를 차지한 강자다. 다만 코리안더비에서 5위에 그쳐 늘어난 경주거리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8전 5승, 2위 2회(승률 62.5%, 복승률 87.5%).
대군황(서울·레이팅 91)은 총 9마리 중 2마리만 나서는 서울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달린다. 영천에이스와 같이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선입형 자유마다. 코리안더비에서 4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8전 5승, 2위 2회(승률 62.5%, 복승률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