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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17)가 피겨 꿈나무를 위해 장학금 1,200만원을 내놓았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25일 "오는 28일 오후4시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10층 강당에서 연아의 인터넷 카페 팬 미팅을 겸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는 '피겨 꿈나무'는 모두 6명으로 초등학교 이하가 4명, 만 15세 미만이 2명이다. 김연아는 이들 6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미희씨는 "각계의 지원비나 후원비와 달리 처음으로 큰 규모의 수입이 생겼다"며 "뭔가 뜻 있고 기념이 될 만한 일을 생각하다 보니 연아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장학금 전달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