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전망에 따라 가치저장수단으로 금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연내 온스당 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간) 한 캐나다 금광업체의 전망을 인용, 보도했다.
캐나다 2위의 금생산업체인 골드코프의 최고경영자(CEO) 이언 텔퍼는 이날 인터뷰에서 "금값의 진정한 상승요인은 사람들이 가치의 보존수단을 찾는다는 것"이라며"현재는 금값 상승의 초기단계로, 일반 대중은 아직 금 투자를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금값이 지난 5년간 연속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온스당 732달러를 기록, 26년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향후 5년간 상승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가격은 온스당 1.2% 오른 69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