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새내기株 "밉다 미워! 폭락장"

모바일리더·신한스팩 시초가 대비 8% 넘게 하락

증시가 급락한 25일 상장된 코스닥 두 새내기주도 폭락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휴대폰과 PC를 연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인 모바일리더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40%나 오른 2만1,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후 초반 한때 상한가(2만4,150원ㆍ시초가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시초가 대비 10% 하락한 1만8,90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에 비해서는 26% 높은 수준이다. 신한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신한SPAC)은 공모가(5,000원)보다 10% 떨어진 4,500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시초가 대비 4.56% 높은 4,705원까지 상승하다 시초가보다 8.33%나 낮은 4,125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에 비해서는 17.5%나 떨어진 것이다. 조성경 KTB주자증권 연구원은 "스팩 자체가 시장에서 자신감이 크지 않아 출발이 시원찮았는데 마지막에 시장이 조정 반등하면서 동반 회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준근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모바일리더와 비슷한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많이 상장돼 시장의 기대가 높았기 때문에 초반 상승했지만 막판에는 투자심리 자체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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