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ㆍSK㈜ㆍGS칼텍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러시아 서캄차카광구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공시를 통해 “한국컨소시엄이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로부터 러시아 서캄차카광구 지분 40%를 인수, 러시아 유전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한국석유공사(50%), 한국가스공사(10%), SK㈜(10%), GS칼텍스(10%), 대우인터내셔널(10%), 현대종합상사(5%), 금호석유화학(5%)으로 구성돼 있다.
양측은 내년 6월까지 주주간 운영계약 및 부속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2월까지 물리탐사 및 시추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매장량 평가 및 개발계획을 수립, 2008년 8월까지 탐사정 3공을 시추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서캄차카광구는 오호츠크해상의 남한 면적의 3분의2에 해당하는 6만2,680㎢ 규모이며 매장량은 37억배럴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