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고 기술전문가로 R&D(연구개발) 인재풀을 구성해 전자ㆍ정보통신 분야의 미래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6일 평택 캠퍼스에서 ‘2006 TEC 컨벤션’을 개최하고 미래전략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54명의 최고기술전문가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54명의 최고기술전문가 그룹(TECㆍ Technology Expert Council)은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등 9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53개 기술 분야에서 2010년 글로벌 톱 R&D 달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최고기술전문가 그룹은 조직 성과 극대화를 위해 극한의 기술개발, 주요 프로젝트 기술자문, 미래를 위한 기술정책 수립 및 씨앗과제 제안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최고경영진의 기술보좌와 기술지식 전달 역할도 담당한다. TFT 조직형태로 운영되며 결과물은 CTO인 이희국 사장을 통해 경영진에 전달된다.
LG전자는 최고기술전문가 그룹을 사업본부 차원의 기술협의체와 연계해 사업본부의 R&D와 회사차원의 R&D를 밀착시키고, 전사 R&D의 방향성 정립 및 전사적인 R&D 이슈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최고기술전문가 그룹인 TEC는 2010년 글로벌 톱 R&D 달성을 위한 R&D 핵심 인재그룹으로 현재의 성과 극대화뿐만 아니라 향후 10년을 책임지는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R&D 혁신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고기술전문가를 2010년까지 전체 R&D인원의 약 2%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