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들, "코스닥 상승기조 유지"

단기 조정후 상승세 복귀… 코스닥 투자비중 커져 긍정적

코스닥시장이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대부분 단기 조정을 거친뒤 상승세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4일, 코스닥시장이 과열 해소차원에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상승기조 자체가 훼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450∼460선을 지지선으로 다시 오름세를 타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기관을 중심으로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고, 코스닥 전용펀드 출시가 활발하며, 기관의 코스닥 투자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 발표된 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은 강도가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유지시켜갈 것이며, 대형 IT업체의 설비투자 확대로 코스닥의 관련 업체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20일 이동평균선의 빠른 상승, 선도주의 반등 시도, 기관의 순매수강화 등을 감안할 때 코스닥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서울증권은 "코스닥시장은 고조된 분위기가 가라앉고 이성을 찾아가는 선순환국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관의 매수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할 것을 권했다. 서울증권은 "거래소의 우량 종목에 대한 영향력을 외국인에게 빼앗긴 국내 기관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코스닥의 저평가 우량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원증권은 "올해 코스닥의 상승은 안전자산에만 집착하던 투자자들이 증시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경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에도 변화가 생긴데 따른것"이라고 분석하고 "따라서 코스닥시장이 중장기 고점을 통과한 것이라는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원증권은 이번 조정기를 거치고 나면 코스닥은 다시 재상승기를 구가하게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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