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여름철을 맞아 이색적인 고객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특판 상품을 내놓았다.
정보를 잘 챙겨보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이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도 있고, 가족들과 영화도 보고 높은 금리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광화문 인근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여름방학 맞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과 박물관 관람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안내 프로그램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1회 2시간씩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돈의 개념 ▦직업과 비전 ▦수요와 공급 ▦기회비용 ▦주식 등 5가지 주제로 무료로 진행된다. 각 회당 30명씩 참가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배지 열쇠고리 만들기'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실을 관람한 후 전시와 관련된 금융경제 퀴즈를 풀면 배지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수록 금리를 더 주는 '시네마정기예금 5호 7광구'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영화 관람객이 300만명을 돌파하면 기본금리에 연 0.1%, 700만명을 돌파하면 연 2.0%를 더 줘 최고 연 0.3%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기본금리는 4.0%, 판매한도는 2,00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가입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영화티켓을 주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가족들과 영화를 즐기고 추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1만원 교환권을 제공하는 '2011 아이스 서머 이벤트'를 연다.
하나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에서 예금ㆍ적금ㆍ펀드 중 1개 이상의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즉석추첨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은 매일 10명씩 자동 당첨되며, 응모는 상품 가입계좌 당 1회씩 가능하나 당첨은 1인 1회로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