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금리 0.25%P 인상

美, 금리 0.25%P 인상 • 경기 회복 자신감 반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6월 이후 네 차례 연속 이뤄진 것으로 이에 따라 연방기금 금리는 2.0%로 높아졌다. FOMC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물가불안과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잘 억제되고 있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생산이 완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시장 여건도 개선되는 등 경제가 성장탄력을 얻고 있다며 오는 12월14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도 고용ㆍ물가지수 등 거시경제지표가 크게 악화하지 않는 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대부분의 월가 전문가들은 FRB의 이번 인상조치에도 불구, 기준금리가 여전히 중립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경제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는 점을 들어 다음달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다음달에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80% 반영하고 있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11-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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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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