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경제연구원, “소득 높을수록 행복하다 느끼는 사람 많아”

수입이 많을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여러분 지금 행복하시나요?’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보통’이 49.8%로 가장 많고 ‘행복하다’가 41.5%, ‘행복하지 않다’가 8.7% 순이었다.

‘행복하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40.5%)보다 소폭 증가했다.


소득별로 ‘행복하다’는 답변은 월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18.2%, 100만∼200만원 35.4%, 200만∼300만원 40.4%, 300만∼400만원 39.9%, 400만∼500만원 47.9%, 500만원 이상 5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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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나이가 들수록 행복하다는 답변이 줄었다. 20대의 44.5%, 30대의 43.3%, 40대의 40.7%, 50대의 41.1%, 60세 이상의 35.5%가 행복하다고 밝혔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인간관계’(39.5%)가 가장 많고 ‘건강’(28.0%), ‘직장과 일에 대한 만족’(12.2%), ‘여가 및 봉사’(10.7%), ‘경제적 여건’(9.3%)의 순이었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 부족’이 41.4%로 가장 많고 ‘여가·휴식 부족’(19.7%), ‘직장과 일에 대한 불만’(14.0%), ‘인간관계’(12.1%)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8.4%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밝혔고, 20.0%는 그렇지 않다고, 1.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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