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 프로그램 매도 1,400억원 쏟아져 대폭락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갑자기 쏟아지며 종합주가지수가 11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현·선물 베이시스가 급격히 줄어들며 1,4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나와 전일보다 32.79포인트 떨어진 781포인트에 마감했다.기관이 지난주에 이어 팔자물량을 내놓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 등 대형 블루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 중소형 종목들이 각개 약진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가 4,600원, 포철이 2,000원 떨어지는 등 우량 블루칩들 가격이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포함한 기관들의 팔자공세에 밀려 모두 떨어졌다. 상한가 38개를 포함한 3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51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6,000만주로 활발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상승 우려에다 정부의 증시 단기급등에 대한 경고가 맞물리면서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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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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