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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신문 권태선 편집국장 지명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 내정자는 10일 편집위원장(편집국장) 후보로 권태선(50) 편집국 부국장을 지명했다. 권 부국장이 오는 17일 편집국 기자들의 임명동의를 얻으면 중앙종합일간지 가운데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하게 된다. 권 부국장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김&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88년 한겨레 창간과 함께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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