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의 휴장에 따라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호전 영향으로 필립스 등이 상승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4%(25.90포인트) 오른 4,846.70으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의 DAX지수도 0.31%(13.15포인트) 상승한 4,245.51을 기록했고 프랑스의CAC40지수 역시 0.70%(26.84포인트) 오른 3,881.44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강세와 함께 삼성전자의 LCD 부문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서울 증시에서 LG필립스LCD 주가가 14% 급등함에 따라 필립스가2.2% 올랐다고 전했다.
또 독일의 제약업체인 바이엘은 리만브라더스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0.6%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도 CSFB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따라 2.59%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