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세계 최다 W3C(세계웹표준화기구) 적용사례 등재기관으로 선정됐다.
KISTI는 첨단 시맨틱 웹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입법지원시스템’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W3C 적용사례로 공식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W3C는 인터넷에서 활용되는 모든 기술을 표준화하는 국제기구로, W3C 적용사례로 등재된다는 것은 곧 세계적인 웹 서비스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ISTI는 시맨틱 웹 관련 국내⋅외 특허 100여건을 출원⋅등록하고 17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독보적인 시맨틱 웹 기술 개발 기관이다.
이번에 등재된 ‘지능형 입법지원시스템’은 시맨틱 웹, 텍스트 마이닝 기술 등을 활용해 국내외 법률 관련 정보들의 유사성과 상관관계를 한 눈에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ISTI 성원경 정보기술연구실장은 “지능형 입법 지원 시스템은 구글의 최신 UI 기술인 가젯 방식을 적용해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향후 전 국민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