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초고속인터넷시장 지배적 사업자 선정

KT, 초고속인터넷시장 지배적 사업자 선정 점유율 50% 넘어..요금인가 등 각종 규제 적용될 듯 정보통신부는 KT를 초고속인터넷시장의 `지배적사업자'로 공식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KT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지배적 사업자 지정을 위한 요건이 구축됐다고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는 요금인가 등 강력한 규제와 감시를 받게 되는 등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의 입지가 상당부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최근 하나로텔레콤[033630] 등 경쟁업체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측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준비작업을 거쳐 KT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최근 KT의 시장점유율 등을 들어 지배적 사업자 선정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등 경쟁사들은 최근까지 KT가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자금력, 방대한 조직을 앞세워 초고속인터넷시장을 집중 공략, 시장 점유율 50.5%(5월말 기준)에 달한 상태라며 KT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선정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초고속인터넷시장의 최근 시장 점유율(5월말 기준)은 KT 50.5%, 하나로텔레콤 22.8%, 두루넷 10.4%, 온세통신 3.3%, 데이콤 2.1%, SO 등이 8.1% 등으로 분포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입력시간 : 2005/06/28 09:3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