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로 연구원은 “한화 평가의 매듭이었던 한화케미칼의 현 주가는 이미 PBR 0.8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하반기 PVC 가격의 상승과 태양광 자회사 한화솔라원의 적자폭이 빠르게 축소됨에 따라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자체사업과 자회사 한화건설에 내재된 성장성 대비 저평가가 부각됨에 따라 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화의 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 8,697억원(+6.3% QoQ, -3.3%
YoY)과 919억원(+15.8% QoQ, -16.0% YoY)을 기록했다”며 “세전이익은 1,011억원(-2.9% QoQ, -44.5% YoY)을 기록하면서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업황 부진에 따른 주택부문 채산성 하락과 공공부문 비중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했으며, 한화호텔&리조트는 호텔부문 리노베이션 이후 객실 가동률 상승 및 가격 인상의 효과로 지난 분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체사업은 제조부문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영업이익 315억원, +31.8% YoY)을 나타내었다”며 “한편 지분법이익은 전분기대비 22.1% 급감한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