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회사채 수익률 급등/12.5%까지 3개월내 최고 수준

회사채 수익률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2.50%까지 근접, 약 3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25일 자금시장에서는 단기금리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자금부족 현상을 겪고있는 금융기관들이 회사채 매입을 자제하고 매도에 적극 나서면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무려 0.15% 포인트 상승한 12.48%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7일 12.52%를 기록한 후 약 3달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또 회사채 수익률이 0.15% 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단기금리의 급상승과 동반됐던 지난 9월 21일 0.20% 포인트 상승한 후 처음이다. 이같이 회사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장기금리를 따라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단기금리가 14.0%의 벽을 깨지 못하고 다시 15.0%로 올라가면서 추가적인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반전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기업들의 자금수요, 환율, 12월 회사채 발행물량 등 시장수급.상황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금리와 달리 종합금융사간 1일물 콜금리는 15.0%로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단기금리는 비교적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3개월물 기업어음(CP) 유통수익률도 14.4%를 기록, 보합세를 보였고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쳐 14.00%를 기록했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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