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지수 횡보..432.61(10:00)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상승세가 꺾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49포인트 오른 434.78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반전, 오전 10시 현재 0.68포인트 하락한 432.6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강세로 끝났지만 인플레이션과 북한 핵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종목별 재료와 실적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장세다. 7일째 `팔자'인 개인들이 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주말 상승장을 주도했던 기관 투자자들도 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다만 외국인이 19억원 매수 우위로 불안한 장세를 지탱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등 36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02개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목재, 섬유.의류, 기타제조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운송, 건설, 인터넷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가 2%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NHN, LG텔레콤,GS홈쇼핑, 동서, LG마이크론도 1% 이상 주가가 내렸다. 반면 국제 경쟁 심화속에 그나마 부정적 영향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은 파라다이스와 하나로텔레콤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적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 서울반도체는 3%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중에는 자회사의 간암진단용 단백질칩 개발을 재료로한 씨오텍이 12일째, 연예사업에 진출한 팬텀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말 실적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던 YBM서울, 예당 등 온라인음악 관련주들이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백세주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국순당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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