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04년형 ‘쏘렌토’ 자동5단 미션 기능에 대해 일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원하는 고객에 한해 엔진 및 트랜스미션 제어장치의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리매핑(Remapping)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 다.
인터넷 동호회 ‘클럽 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한 일부 고객들은 자동5단미션을 처음으로 채택한 2004년형 쏘렌토가 변속시점이 느리고 소음이 크다는 등의불만을잇따라 제기해 왔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2004년형 자동5단 미션은 기존 4단 미션보다 동력 성능과 연비가 향상되고 배기가스도 저감됐으며 현재의 ECU와 TCU는 이에맞게 최적화된 상태”라면서 “운전습관의 차이로 5단 미션의 기능에 불만 을 제기하는 고객의 차량에 대해서만 리매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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